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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호국영웅 68년만의 귀향

유희정 기자 입력 2019-11-22 20:20:00 조회수 173

◀ANC▶
울산 출신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다
목숨을 잃은 고 김홍조 하사가
68년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2011년 유해를 수습하고도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다가
새 DNA 검사 기술로 가족을 찾아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6.25 참전 용사 고 김홍조 하사의 고향인
울주군 상북면의 한 농촌 마을.

엄숙한 군악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이
고인의 둘째 딸 김외숙 씨에게
전사자 신원확인 통지서를 전달합니다.

◀SYN▶ (현장음)
고인의 유해를 뒤늦게나마 가족의 품으로
돌려 드리면서,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와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8년을 기다려 왔던 김 하사의 아내
정종인 씨는 이제 94살의 할머니가 되어
남편의 소식을 듣게 됐습니다.

고 김홍조 하사는 27살의 나이로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1951년 강원도 평창군 일대에서 벌어졌던
속사리-하진부리 전투에서 전사했습니다.

김 하사의 가족은 유해도, 유품도 없이
전사 통보서 한 장으로 사망 소식을
접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그린 초상화와
전쟁터에서 돌아오면 입히려고 지어 둔
바지저고리로 그리움을 달랬습니다.

◀INT▶ 김외숙\/고 김홍조 하사 둘째딸
뼈를 많이 찾았다고 한번 (소식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 속에 우리 아버지는 없을까'
늘 생각하고 있었어요. 아버지하고 일치한다고
(통보가) 왔을 때 저는 너무, 잠도 못 자고
너무너무 좋았어요. 저는 아버지 얼굴도
못 봤거든요.

고 김홍조 하사의 유해는 지난 2011년
강원도 평창 전장에서 발견됐지만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데는 8년이
더 걸렸습니다.

당시 유전자 분석 기술로는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최근 분석 기술이 정교해지면서
유가족을 찾는 작업이 다시 시작됐고
마침내 신원을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INT▶ 유해발굴감식단장
너무나 많은 세월 동안의 기다림과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해왔던 삶을 생각을 하면
정말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늦게라도 국가가
이렇게 유가족 품에 돌려드릴 수만 있다면
가장 보람된 순간이고..

고 김홍조 하사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돼 호국영웅의 예우를 받게 됩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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