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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산공단 앞바다의 실태를 고발하는 연속보도,
오늘은 마지막으로 온산앞바다의 중금속 오염
실태를 고발합니다.
중금속 오염 때문에 정부가 올해부터 온산만에
연안오염 총량관리제를 시행하기로 했지만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서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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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연안의 중금속 농도입니다.
C.G> 온산 연안의 카드뮴 농도는 1킬로그램
당 0.46밀리그램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아연 농도도 부산 연안 보다 두 배나
높았습니다.>
이처럼 온산 앞바다의 중금속 오염이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나자 정부는 올해 초
외황강에서 온산항의 연안에 이르는 구간에서
오염 총량관리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은 배출 농도를 기준으로 오염물질을
관리했다며, 이제는 오염물질의 총량을
통제하겠다는 것입니다.
C.G> 총량관리제 시행을 통해 오는 22년까지
온산항 일대 해저 퇴적물에 함유된 구리와
아연, 수은 등 중금속 농도를 대폭 낮추는 것이 목표입니다.>
배출원 추적이 가능해져 오염물질 배출업체에 가중처벌을 내릴 수 있고,
공장 문을 닫게할 수도 있습니다.
◀INT▶최성득 \/ 유니스트 도시환경공학부 교수
(방류하는) 농도가 아주 낮아도 방류량이 많아지면 바다로 유입되는 중금속 양은 엄청나게 많아지죠.
하지만 온산만을 살리자는
연안오염 총량관리제는 시작부터 암초에
부딪혔습니다.
온산 앞바다 해저에 깔려있는
오염 덩어리 퇴적물을 걷어내야 하지만,
걷어낸 퇴적물을 버릴 육상 투기장을 찾지 못해
1년을 허비했습니다.
◀INT▶안수정 \/ 울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보전담당
우리나라 전 해역에 있는 그 예산도 많이 들고 우리가 하고 싶다고 해서 돈이 나오는 게 아니고 재경부 이런 데서 예산이 나와야 되니까
행정 당국이 해양오염 해결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는 사이, 중금속에 오염된 온산앞바다는
신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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