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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산공단 앞바다의 실태를 고발하는 연속보도,
오늘은 세번째로 울산 연안의 해양폐기물
실태를 고발합니다.
지난 수십 년간 사실상 방치되다 시피한
해양폐기물들이 해안가를 쓰레기 천지로
만들고 있습니다.
서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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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점령한 진하해변.
일주일 간격으로 육지에서 밀려온 쓰레기로
넘쳐납니다.
강물을 따라 바다로 유입된 페트병과 스티로폼부터, 어민들이 조업과정에서 버린 것으로
보이는 통발과 폐타이어까지 보입니다.
◀INT▶ 진하해수욕장 공공근로 여자
인터뷰모음(진하강양항) 01:00
쓰레기 말도 못해요. 먼저 번에 쓰레기 치웠는데 태풍이 또 왔잖아요. 태풍 오고 치웠는데 싹 치웠는데 태풍이 또 왔어요.
바로 옆 강양 해안가도 쓰레기 범벅입니다.
의자, 유리병, 부탄가스통 할 것 없이
치우고 또 치워 보지만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강태공들이 많은 테트라포트 밑도
온통 쓰레기 천지입니다.
얼마나 오래 파도에 쓸렸는지
폐어구들은 형체도 제대로 알아볼 수 없습니다.
그사이 플라스틱은 부서지고 가루가 돼
해양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INT▶이상범 \/ 울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인터뷰모음(이상범+낚시꾼+조강민) 00:00
이게 파도에 하도 쓸려서 몽동처럼 스티로폼 조각이 몽실몽실해져 있죠. 그리고 이거는 치우기도 어렵고요. 잘 보이지도 않으니까 이게 쓰레기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정도잖아요.
C.G> 울산에서는 연간 5천여 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하지만 수거되는 물량은 3분의 1 수준인
1천800여 톤에 그치고 있습니다.>
울산 연안 바닷속이나 해변에 방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양쓰레기는 3천 톤.
해안으로 밀려드는 이 쓰레기와의 전쟁은
치워도 치워도 끝나지 않습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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