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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일 동안 계속된 울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울산시와 시교육청을 상대로 수십 가지의
지적사항이 쏟아졌지만, 해묵은 진행 방식과
알맹이 없는 일부 의원들의 질의는
여전했습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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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을 상대로 한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6일부터 2주일 동안 실시됐습니다.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시의원들은 역대 가장
많은 1천8백여 건의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민선 7기 특별보좌관의
역할과 학연, 지연에 치우친 승진 인사,
국제영화제 개최 여부를 강도높게 비판하고,
타 지역 업체와의 수의계약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헤쳐 '사이다' 행감의 면목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집행부의 허를 찌르는 결정타는
없었다는 분석입니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심층 질의를 이어가는
팀플레이는 어느 상임위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고, 상투적인 질문으로 발의 시간을
채우는 의원들도 있었습니다.
◀INT▶ 박준수 \/ 울산시민연대 활동가
'좀 더 깊이 파고드는 부분이 필요하지 않았느냐는 부분이 있는데 수박 겉핥기 식으로 다뤄지는 부분은 아쉽게 느껴집니다.'
해묵은 진행 방식도 문제입니다.
첫 순서인 업무보고에 긴 시간이 걸리다 보니
질의응답 시간은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황과 실적은 사전에 요약한 자료로 대체하고
질의응답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또 상임위별 행감 활동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인터넷 중계가 처음 도입됐지만,
회선 부족으로 끊김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미숙한 운영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S\/U)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한 시의회는 이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갑니다. 시민의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감시하고 견제하는
철저한 의정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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