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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 특히, 온산공단 주변 바다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중 카메라로 들여다 보니 산업폐기물부터
생활쓰레기까지, 폐기물 처리장을 방불케
했는데요.
울산MBC는 네차례에 걸쳐 실태와 문제점을
연속보도합니다.
서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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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동해로 흘러드는 외황강을 끼고 남쪽으로는
화학공단, 북쪽으로는 석유화학공단으로
조성된 온산국가산업단지.
조성된 지 40년이 넘은 이 온산국가산단
앞바다의 실태가 어떤지 주변 연안에 대한
수중 탐사를 해 봤습니다.
울산신항 부근 수심 10미터 바닷속으로
베테랑 잠수부 2명이 뛰어든 지 40분.
금속 파이프와 패널, 철제 빔을 비롯해
대형 콘크리트 기둥과 로프가 서로 뒤엉켜
있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바닷물 속에 수장돼 있었는지
뿌연 퇴적물로 뒤덮인게 마치 수중 폐기물
처리장을 방불케 합니다.
◀INT▶박상국 잠수부
파이프라든지 판넬이라든지 엄청납니다, 엄청 나. 여기 어림잡아 한 50톤은 되겠습니다. 아무리 안 돼도.
한국석유공사 비축기지 조성공사 현장에서 나온 자갈과 돌을 분류하는 작업이 한창인
온산항 작업부두 옆 바다 속은 어떤 모습일까?
이 곳 역시 폐타이어와 고무, 콘크리트 기둥
같은 각종 건축폐기물이 가득합니다.
비료와 요소수를 생산하는 공장 접안부두
기둥은 얼마나 오랫동안 오염에 노출돼
있었는지 하얀 원료 가루로 뒤덮여 있습니다.
◀INT▶박상국 \/ 잠수부
(수심 몇 미터까지 내려간 거에요?)
9미터.9미터. 산업 폐기물이 참 입으로 담기 힘들 정도로 많습니다.
한때 각종 어패류가 살던 온산앞바다 곳곳이
해양폐기물과 오염물질을 뒤집어 쓴 채
신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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