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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내년도 예산이 부족하다 보니
돈을 쪼개고 쪼개서 중요한 사업들을
우선 추진하는 실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수천억 원의 예산이 드는
대형 사업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어,
사업 추진에 영향을 미칠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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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옥동의 울주군 옛 청사 부지.
울산시가 울주군에게 468억 원을
7년에 나눠 주기로 하고 매매 계약을 맺었는데,
당장 내년에 줘야 할 74억 원을
아직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2021년 3월 개관 예정인
울산전시컨벤션센터도 비슷한 처지입니다.
공사 마무리를 위해서 804억 원이 필요한데
울산시가 확보한 예산은
현재 500억 원 뿐입니다.
울산시는
울주군과의 부지 매입 계약을 지켜야하고,
전시컨벤션센터는 개관 시기가 정해져 있어
어떻게든 해당 예산들은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SYN▶ 김하균\/울산시 기획조정실장 (어제)
사업에 대한 필요성이 강화되거나 하면 저희가 추경 제도를 활용해서 거기에 대한 보완을 해나갈 생각입니다.
울산시는 매년 추경예산을 2-3차례 편성하는데
규모는 2천억 원 정도여서,
시급성 등이 떨어지는 사업들은 뒷전으로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북구 송정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제2 시립노인복지관 등이 그런 경우입니다.
내년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가야 하는데
필요한 예산 137억 원 중
한푼도 반영되지 않아
사실상 2021년 10월 완공은 어려워졌습니다.
이처럼 빠뜻한 살림살이 속에
시 예산을 대거 쏟아부어야 하는
대형 사업들은 줄줄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CG> 울산외곽순환도로 농소-강동 구간은
울산시가 공사비 절반을 내야 하는데,
모두 2천억 원, 매년 300억 원씩
부담해야 합니다.
CG> 울산시 철도 도시망인
트램 1단계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시 예산 2천800억 원이 필요해
매년 700억 원씩 부담해야 합니다.
2027년 완공 예정인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을 위해서는
3천억 원의 예산을 마련해야 합니다.
◀S\/U▶ 예산 부족에 따른 진통이
한번으로 그치지 않고,
매년 예산철마다 반복되지 않을까하는 점에서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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