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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공간 '꽃밭 만든' 마을\/수퍼

이용주 기자 입력 2019-11-12 20:20:00 조회수 122

◀ANC▶
꽃 한 송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때와 장소에 따라 기분을 좋게 만들기도 하고
위로를 주기도 하는데요.

마을 한구석, 버려진 공간을 되살리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회비를 걷어
꽃밭을 만든 동네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용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 입구.

무룡산 등산로 초입에는
코스모스와 봉숭아가 소담하게 핀
작은 꽃밭이 있습니다.

마을 어른과 아이들 60여명이 돈을 모으고,
잡초를 뽑고 밭을 일궈 만든 곳입니다.

큰 나무들이 햇볕을 가리고
토질도 좋지 않지만 정성으로 키웠습니다.

◀INT▶ 최필선 \/ 양정동 자연보호협의회
"추억 소환 시키려고 손톱에 물도 들이고 하시라고 (봉숭아를) 만들어 놨더니 여러 분들이 따가시더라고요. 그리고 지나가시면서 사진도 찍어 가시고."

울산 북구 염포동 신전마을 골목길에는
각양각색의 국화꽃이 피었습니다.

여성자원봉사회원 20여명이
여름철 직접 모종을 사서 심은 꽃들입니다.

매년 음력 3월 3일, 마을의 안녕을 기리며
제사를 지내는, 주변 제당도 환해졌습니다.

(S\/U) 염포신전시장으로 향하는 길목에도 이렇게 주민들이 꽃길을 꾸며 놓았습니다.

주민들은 꽃밭이 생긴 뒤 분위기가 밝아졌고
무엇보다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가
크게 줄었다고 입을 모읍니다.

◀INT▶ 이순옥 \/ 염포동 여성자원봉사회
"대단지로 해서 사람들이 구경도 오고 하면 더 좋아질 수는 있겠지만 이렇게 작은 골목에서부터 깨끗해지고 밝은 거리가 생긴다면 그게 더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이 함께 꽃을 심고 마을의 풍경을
바꾸면서 공동체 의식도 함께 커가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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