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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전국에서 1인당 생활폐기물 배출이
가장 많은 도시입니다.
반대로 재활용률은 가장 낮은 도시인데요.
배출 1위, 재활용 최하위라는 불명예가 줄곧
계속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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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버리는 생활쓰레기는 누군가가
밤을 새워 치워야 합니다.
◀SYN▶ 생활쓰레기 수거원
10시 20분부터 보통 새벽 5시에서 늦으면 8시 정도까지. 주 6일 근무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쓰레기가 이렇게 버려지는지
확인해 봤더니,
cg)1인당 1일 생활폐기물 배출량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은 물론, 7대 도시 가운데도
가장 많았습니다.
울산은 지난 2014년부터 줄곧 생활폐기물 배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cg)반대로 재활용 수준은 전국 평균을 한참
밑돌고 역시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cg)
쓰레기 배출량도 많은데, 다시 쓸 수 있는
재활용 자원들이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겁니다.
울산시는 가정이나 상가에서 공사할 때 나오는
공사장 생활폐기물이 이유라는 입장입니다.
다른 도시는 공사장 생활폐기물을 건설폐기물로
집계해 착시 현상이 생긴다고 주장합니다.
◀INT▶ 이도희 \/ 울산시 자원순환과장
우리 시하고 대구시를 제외한 다른 특·광역시는 이것을 민간 처리업체에서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시도는 이 공사장 생활폐기물을 생활폐기물에 포함시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사장 생활폐기물을 제외해도 울산의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여전히 전국 1위입니다.
오히려 울산의 소각장과 매립장에 여유가 있어
생활폐기물 감축에 느슨한 정책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울산의 1인당 생활폐기물 배출량을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울산과 비슷한 인구 규모의 도시보다 연간
20리터 종량제 봉투가 3천만 개 이상 발생하는
결과가 나옵니다.
우리가 버린 생활쓰레기는 결국 환경 문제로
다시 돌아옵니다.
재활용률은 높이는 것도 장기적으로는 쓰레기
발생량을 줄여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INT▶ 김희종 \/ 울산발전연구원 환경안전연구실장
발생원에서 줄이지 않으면 폐기물 문제는 해결할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무조건 여기서 발생한 폐기물은 어떠한 재활용 과정을 거친다 하더라도 또 최종적으로 매립할 매립 폐기물이 나오거든요.
울산의 폐기물 정책을 소각과 매립을 통합
처리에서 하루빨리 쓰레기 감축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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