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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노조가 연말이면
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베스트 공무원과 워스트 공무원을
뽑아왔는데요
올해는 시의원들도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을의 입장에 있는 공무원들이
평가를 하겠다고 나서자 시의원들은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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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울산의 한 시의원이 공무원에게 서류를
집어던지며 폭언을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공무원 노조가 나서 의장이 사과를 하는 것으로
일단락되기는 했지만,
지방의원의 갑질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경기도 여주시에서는 의원들이 과도한 업무를
요구한다며 공무원들이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고,
최근 대구에서는 구의원이 공무원에게 호통치는
모습을 SNS로 중계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갑질을 당하는 위치에 있는 공무원들이
반대로 의원들을 평가해보자며 나섰습니다.
울산시 공무원 노조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최고, 최악의 시의원을 선정하기로
한 겁니다.
◀INT▶ 임순택 \/ 울산시 공무원노조위원장
시의원님들이 진정하게 내실 있게 시정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지 시 직원들이 우수한 의원들을 뽑고자 하는 그런 취지에서
을의 작은 저항이지만 공무원 사회에서는
역풍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S\/U)공무원들이 의원을 평가하는 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감사 권한, 예산 결정 권한을
가진 의원들은 절대 갑의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노조는 최악의 시의원을 뽑는 대신
의원들에게 바라는 점을 내는 방식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평가가 이뤄지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
공무원 사회는 물론 평가 대상인 시의원들의
이목까지 집중되는 가운데,
설문 조사는 오는 15일부터 11일 동안
이뤄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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