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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의 동구 자산 매각이 어린이들
교육에까지 여파를 미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에서 운영하는 현대서부유치원
학부모들이 아파트 건설 때문에 유치원을
강제로 이전시키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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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매각한 동구 지역 자산 가운데는
외국인 사택 부지가 포함돼 있습니다.
문제는 이 땅이 아파트 건설을 위해 사고
팔렸다는 점입니다.
유치원은 법적으로 일조권을 침해받으면
안 되기 때문에,
바로 옆 현대서부유치원이 있는 상황에서는
아파트 건설이 불가능합니다.
현대중공업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치원 이전을 결정했습니다.
학부모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최송아 \/ 현대서부유치원 학부모
중공업이 지금 나머지 잔금 회수하기 위해서 사업승인을 받기 위해서 저희가 저기로 가야 되는 거잖아요. 이게 말이 되는 겁니까.
S\/U) 현대중공업은 이곳에서 유치원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가능한 최선의 대안을 찾았다는 입장입니다.
일조권 법규를 적용받지 않는 어린이집으로
전환하고 무상교육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학부모들이 반대를 해 이전이 불가피했다는
겁니다.
교육청은 사립유치원 문제에 행정기관이
섣불리 나설 수 없고,
이전을 강행해도 막을 방법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최창주 \/ 울산시교육청 학교기획팀장
폐원은 학부모 동의를 2\/3 이상 받아야 하는데 이전은 학부모 동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현대서부유치원 원생은 140여 명.
유치원 이전을 해결하지 않으면 부지 매각을
할 수 없는 현대중공업은,
통학 차량을 늘리고 더 내실 있는 교육을
실시하겠다며 학부모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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