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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4대강 사업
보 처리 방안을 결정하기 위해
낙동강 창녕함안보의 수문을 개방했습니다.
강의 자연성이 회복되면서
모래톱이 생겨나고
천연기념물 서식도 확인됐지만,
물속에 감춰져 있던 쓰레기들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경남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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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함안보의 관리 수위는 5m 내외지만,
지난 1일 수문을 개방한 이후
현재는 수위가 2.2m까지 낮아졌습니다.
그러자 강의 자연성이 회복된 흔적이
곳곳에서 드러났습니다.
보 상류에는 4대강 사업 이후 사라졌던
모래톱이 새로 생겨났고
천연기념물인 '원앙'과
멸종 위기종 '흰목물떼새'도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변화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S\/U] "창녕함안보 수문을 개방하자
흙 사이에 겹겹이 쌓여있던 쓰레기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앙상한 가지만 남은 죽은 버드나무들이
무더기로 쌓여 있고
페트병과 폐타이어도 널브러져 있습니다.
강바닥에는 비닐이 박혀있고
4대강 사업 당시 준설 작업에 쓴 것으로
보이는 폐자재들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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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자\/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
"외부에서 들어온 쓰레기도 있었지만 4대강 사업을 하면서 사용했던 자재들이 고스란히 바깥으로 드러내지지 않고 지금 강바닥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국토부와 함께
3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쓰레기 수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쓰레기는
태풍 때 밀려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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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보관리단 환경2과
"(이전에) 노출돼 있는 쓰레기를 일부 수거했지만 양이 너무 많다 보니 미흡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보 수위를 올리기 전까지) 최대한 노출된 쓰레기는 전부 수거할 계획입니다."
환경단체는
정부와 관리 당국이 낙동강 전 구간에 대해
쓰레기 실태 조사와 처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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