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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살해한 정신질환자 실형 "사회 책임도 크다"

유희정 기자 입력 2019-10-29 20:20:00 조회수 16

◀ANC▶
정신질환을 앓다 어머니를 살해한 20대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편견과 무관심 속에
정신질환자를 방치하는 우리 사회가 달라져야
이런 범죄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22살 A씨는 지난 6월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를 살해했습니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A씨는,
어머니가 약을 먹이려 하자 자신을 해친다고
여겨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울산지방법원 제11형사부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면서,

정신질환자 주변에서 벌어질 수 있는
비극적 결과를 막을 실마리를 찾길 바란다며
A씨 가족의 사연을 덧붙였습니다.

A씨는 학창시절 내내 친구들에게 맞거나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중학교 2학년이던 지난 2011년
우울증 진단을 받습니다.

대안학교에 진학했지만 적응하지 못했고
자퇴한 뒤에는 집안에 틀어박혔습니다.

(CG)아버지는 해외에서 일하고
형은 다른 지역으로 진학해
A씨를 돌보는 건 어머니 혼자의 몫이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증세가 심해지며 치료를
거부했고, 아들의 병을 고쳐보려는 어머니가
자신의 적이라는 망상에 빠져
살인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CG)

(CG)재판부는 우리 사회가 A씨 같은
정신질환자를 가족에게만 맡겨두지 않고
함께 관리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 했습니다.(CG)

(S\/U) 재판부는 이번 사건의 피해를 회복할
책임은 혐오와 편견으로 정신질환자를 외면해
왔던 우리 사회에 있다며, 정신질환자가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할 수 있고
그 요청에 귀기울이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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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정
유희정 piucca@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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