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점자유도블록은 시각 장애인들의
눈이라고 불리죠.
그런데 울산지역 점자블록이 규정에
어긋나거나 상태가 좋지 않아 오히려
시각 장애인들이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김문희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END▶
◀VCR▶
황색 점자 블록이 일렬로 깔려있습니다.
점자 블록은 질감 차이가 나는 소재를
사용해야 하지만 같은 벽돌 소재입니다.
점형은 정지, 선형은 이동을 의미하는데
심하게 훼손된 탓에 발의 감각으로도
지팡이를 이리저리 짚어보아도,
감지하기 어렵습니다.
◀S\/U▶경계석이 낮아 차도와 인도의 경계가 없는 경우는 횡단보도 폭에 맞춰서 점자 블록을 설치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른 곳의 상황도 마찬가지.
저시력 장애인을 위해 눈에 잘 띄는 황색을
사용하는 게 원칙인데 외관상의 이유로
회색 블록을 설치해둔 곳이 있는가 하면,
민원이 발생하더라도 도색에 그치고 있습니다.
◀SYN▶남구청 관계자
"저희가 예산이 잡혀 있는 게 사실 한정적이다 보니까 먼저 도색을 한 다음에 한번에 계획을 잡아서 한번에 하거나 그런 식으로 저희는 하기 때문에.."
시각 장애인들은 점자 블록의 상태도 문제지만,
점자 블록을 침범하는 자전거나 차량 때문에
보행 안전을 위협 받고 있다고 말합니다.
◀INT▶김재식\/울주군 구영리
"이동을 하다가 차와 맞닥뜨렸기 때문에 갑자기 방향 감각을 잃어버린다든지 차 때문에 부딪혀서 다칠 수가 있다든지 이런 위험한 부분들이 분명히 있죠."
지난 4월, 백운찬 시의원이 장애인 단체와 함께
남구지역 점자블록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의무적으로 설치돼야 하지만
설치돼지 않았거나, 잘못 설치된 곳이
80여 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약자인 시각 장애인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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