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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이틀째 복구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최근 태화강 둔치가 물에 잠기는
횟수가 잦아지고 있어, 복구에만 의존하기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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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작업이 한창인 태화강 국가정원.
민간인들도 태풍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탭니다.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때는 짧은 시간에
수위가 높아져 시설물 유실에 많았지만,
이번에는 가로등 파손 외에는
특별한 시설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태화강 국가정원이
빨리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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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울산시 태화강정원사업단 단장
태화강 국가정원은 팜파스글라스, 수크렁, 홍띠 등 사초류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정원입니다. 침수 이후에도 정원으로서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습니다.
비록 침수 피해는 적었지만,
침수 빈도는 더욱 잦아지고 있습니다.
CG> 2천년대 이후 태화강 둔치가 침수된 것은
2003년 태풍 매미, 2012년 태풍 산바,
2016년 태풍 차바에 이번이 4번째입니다.
간격이 9년, 4년, 3년으로 점차 줄고 있습니다.
태화강 수위와 직결되는 대곡댐과 사연댐,
대암댐에 수위를 조절하는 기능이 없는 것도
주요 원인입니다.
특히 지난달 태풍 타파 때 내린 비로
댐에 물이 가득 찬 상태에서
이번에 또 많은 비가 내려
고스란히 태화강으로 흘러든 겁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방류를 하지 않으면
댐이 무너져 더 큰 피해가 나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렇다보니 침수 후 복구라는
단기 처방에만 매달리고 있는 실정.
물에 잠기는 국가정원을 보며 하늘 탓만
해야 하는 것인지, 침수 최소화를 위한
영구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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