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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둔갑 플랜지..국감에서 '질타'

최지호 기자 입력 2019-10-02 20:20:00 조회수 132

◀ANC▶
몇달전 울산지검이 중국산 플랜지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1천억 원 대를 유통한
플랜지 업체와 임원 등을 무더기 기소했는데요.

당시 이 부품이 주요 산업설비에 납품돼
안전성 검증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아무런 대책이 나오지 않자, 국정감사장에서
강도 높은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최지호 기자.
◀END▶

◀VCR▶
지난 7월 울산지검은 중국과 인도 등에서
수입한 플랜지를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한국프랜지 대표이사 등 7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한국프랜지는 배관과 배관을 연결하는 부품인 플랜지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10여 년 동안
1천200억 원어치를 판매했습니다.

(S\/U) 검찰은 해당 업체가 가짜 시험성적서까지 위조해 가며 조작한 플랜지를 국내 산업 설비에
공급한 사실을 확인하고 당시 수사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습니다.

이로부터 3개월 뒤 열린 국정감사장에서도
원산지 둔갑 플랜지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한국당 김규환 의원은 검찰 수사로 밝혀진
문제의 플랜지가 어디에 얼마나 쓰였는지
아직까지 현황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김 의원은 산업부가 원산지 조작 플랜지
유통 경로에 관한 자료 요청을 수차례 거부했고
납품 제한이나 처벌 규정이 없다는 답변만
반복했다고 지적했습니다.

◀SYN▶ 김규환\/자유한국당 의원
'총 150만 개가 넘는 가짜 플랜지가 납품됐다는 사실입니다. (산업부 답볍은) 플랜지와 관련된 제조, 제한 규정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이게 전부였습니다.'

◀SYN▶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확하게 확인을 해서 어떻게 확인할 수 있고 검찰과 어떤 방식의 협조를 가질 수 있는지,
대응방안도 함께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10년 넘게 발전소와 석유화학 설비 등 대규모 산업시설에 사용된 원산지 둔갑 불량 플랜지
부품에 대한 대대적인 전수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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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choigo@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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