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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유례 없는 송이 흉작.. 태풍이 남은 변수

입력 2019-10-01 07:20:00 조회수 172

◀ANC▶
영덕 등 경북동해안지역의 송이가 본격
채취시기를 맞았지만, 유례 없는 흉작입니다.

요 며칠 사이에 채취량이 조금이나마 늘면서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주중에 올라오는 태풍이 남은 변수입니다.

포항 한기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국 최대 송이 산지인 영덕군의 경우
올들어 지금까지 수매량은 3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칩니다.

채취가 시작된 지 보름이 지나 예년같으면
절정기지만, 송이 생육에 맞지 않는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생산 농민들을
허탈하게 하고 있습니다.

◀INT▶ 김운한\/ 영덕군 강구면 원직리
"작년에는 우리가 그래도 3천만 원 이상 나왔는데(팔았는데), 올해는 내가 볼 때 아직까지
네 다섯 번 따도 돈 백만 원도 안되요. 10분의
1도 안되지 뭐."

그나마 지난 태풍 '타파'가 지난간 뒤
요 며칠 사이에 생산량이 조금 늘면서
1킬로그램에 40만 원대였던 1등품 가격이
20만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당초 물량 부족으로 개점 휴업을 걱정했던
송이 장터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간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이을순\/ 부산시 사상구 엄궁동
"부산에서 송이 사러 왔는데요. 처음에는 40여만 원이라고 해서 안 왔는데, 오늘은 가격이
내렸다고 해서 왔습니다."

울진군의 송이 생산량도 지난해의 15%에
불과해, 이번 주 송이 축제에 차질이
예상됐지만, 최근 채취량이 조금씩 늘면서
물량 걱정은 다소 덜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태풍 '미탁'이 북상함에 따라
당초 10월 3일부터 6일까지였던 축제 일정을
태풍이 지나간 뒤 5일부터 7일까지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송이 흉작 현상은 홋카이도 등 일본도
마찬가지로, 이번 태풍이 지나간 뒤
기온과 습도가 올해 송이 생산의 마지막 남은 변수입니다.

◀INT▶ 권오웅 박사\/ 영덕군 산림조합장
"이번 주중에 또 태풍도 오고, 이러한 기후가
받쳐준다며 아무래도 10월 20일까지는 많은 생산은 안 되더라도 지속적으로 송이는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추석 명절이 지나고 선물 수요가 줄면서 1,2등품 가격은 크게 떨어지는 반면, 실수요가
늘면서 3등과 등외품 가격은 지난해보다 월등히높게 형성되는 점도 올해 송이 시장의
특징입니다.

MBC NEWS 한기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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