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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가을철이 되면
야생 멧돼지 출현이 많아집니다.
부산시 유해동물 기동포획단이
매일 포획 작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올해 붙잡은 멧돼지만 벌써
100마리를 넘겼다고 합니다.
현지호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금정산 중턱의 우거진 풀숲.
철제 우리가 열리자마자
사냥개들이 잽싸게 튀어 나갑니다.
1분에 수십 미터씩 달리며
산 속 곳곳을 헤집고 다닙니다.
멧돼지가 남긴 흔적을 찾고 있는 겁니다.
(S\/U)"야생 멧돼지가 지나온 흔적입니다. 활동력이 강한 시기, 멧돼지는 하룻밤에도 40km 이상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해마다 가을철이면 멧돼지 출몰이
크게 늘어납니다.
짝짓기가 시작되는 겨울을 앞두고
몸집을 불리기 위해 먹이를
찾으러 다니는 것입니다.
◀SYN▶부산시 관계자
"멧돼지 번식기가 11월부터 (이듬해) 1월 사이이다 보니, 가을철에 먹이를 찾아서 도심이나 농가 쪽으로 더 많이 내려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CG)
지난해 부산에서 포획 당한
야생 멧돼지는 모두 61마리.
이 중 절반 가량이 가을철인
9-11월 사이 집중됐습니다.
올해는 벌써 지난해의 2배 수준인
115마리가 붙잡힌 가운데,
가을철 멧돼지 출몰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CG\/)
◀INT▶정연석 기동포획단
"멧돼지를 만났을 때 고함을 지른다든지, 소리를 내면서 도망가면 안 됩니다. 그러면 아주 위험하고요. 나무 뒤에 조용히 기다렸다가 멧돼지가 보이지 않을 때 (대피하면 됩니다.)"
야생 멧돼지는 사람들에게
위협이 될 뿐 아니라..
특히 최근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전파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체수 조절 등
관리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 news 현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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