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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본격 추진하는
KTX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기존 국책 사업으로 추진된 울산혁신도시와
어깨를 견줄 만한 초대형 사업입니다.
두 사업의 규모와 사업비는 엇비슷하지만,
처한 사업 여건을 놓고 비교하면
현재 추진 중인 역세권 개발은
녹록치 않아 보입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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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울산역.
역세권 개발을 위해 부지를 조성하는
1단계 사업은 지난 2015년 끝났습니다.
롯데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는
1단계 부지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KCC 언양공장를 철거하는 2단계 사업은
빠르면 내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울산시가 발표한 복합특화단지는
3단계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G> KTX 역세권 개발 1,2,3단계를
모두 합한 면적은 241만 제곱미터,
예상되는 총 사업비는 1조 3천 6백억 원입니다.
울산혁신도시와 비교하면 부지 면적은
50만 제곱미터가 적지만
사업비는 3천억 원이 더 많습니다.
◀S\/U▶ 이 곳 울산혁신도시와 견줄 만한
신도시가 서부권에 생긴다는 것인데
고민은 역세권 도시개발을 위해 조성한 부지에
무엇을 채울 것인가 하는 겁니다.
울산혁신도시는 10개 공공기관 이전이
확정된 상태에서 추진된 안정된 사업인 반면,
복합특화단지는 유치가 확정된
공공기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업에 참여하는 한화는
협력업체와 관련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울산시와 울주군은 제2 전시컨벤션센터와
미래과학관 유치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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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성 \/ 한화도시개발 개발총괄 (어제)
(사업 여건이) 힘들지만 이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서 저희가 한번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걸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INT▶
송철호 \/ 울산시장 (어제)
(울산의) 미래 신성장 산업의 급속한 발전 속도로 보아서 새로운 역세권 개발이 절대로 속도가 빠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싼 분양가도 우려되는 점입니다.
울산시가 예상하는 산업단지 조성원가는
3.3제곱미터당 190만 원에 육박해
기업 유치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울산도시공사와 울주군, 한화는
내년 특수목적법인을 구성해
본격적인 개발 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이 사업의 완공은 2025년.
울산의 외연을 확장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어
지역 사회의 기대가 크지만
성공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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