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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역세권과 혁신도시 같은
신도시 개발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의 투자가 차질을 빚으며 벌어지는
일인데, 신도시에 투자한 사람들은 행정사기가
아니냐는 불만까지 토로합니다.
탐사기획 돌직구 이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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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KTX울산역 공영주차장.
1천여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빈 공간 하나 없이 빼곡합니다.
철도시설공단에서 공영주차장 운영을 민간에
위탁한 이후 키를 맡긴 승객에 한해 이중주차
까지 허용했지만 역부족입니다.
◀INT▶울산역 공영주차장 주차관리원
차가 완전히 댈 곳이 없으니까.
지금까지 아침부터 해서 100대가 돌아
'나갔거든요.
주차장 주변 인도는 불법 주차 차량이 점령했고 얼마나 급했던지 비상등을 켜 놓고 간
차량도 있습니다.
◀INT▶ 00:56(KTX울산역 이용객)
주차장이 복잡해서 바깥에 나온다고 나왔는데 죄송합니다.(인도라서 차를 대면 안 되는데,
그죠?) 네. 알고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반면 여기서 300미터 정도 떨어진 민간
주차타워는 곳곳이 비어 있습니다.
유동인구가 없어 이미 입주한 아파트 상가와
복합 상가도 주인을 찾지 못해 유령도시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롯데가 복합환승센터 개발 약속을 제 때
지키지 않아 이같은 사태가 벌어졌다며
행정사기라는 플래카드까지 걸렸습니다.
◀INT▶윤정록 울산시의원
"울산시와의 약속이고 울산시민들과의 약속
아닙니까. 그걸 지키는 게 대기업으로서의 도리인데 그걸 팽개치고"
3년 전 준공된 하자 투성이 혁신도시도
신세계 백화점이 입점을 기약없이 미루면서
상권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됐던 신세계 백화점 부지 옆 상업 업무지구는 낮에만 반짝 유동인구가
있을 뿐 주차장과 상가는 텅 비어 있습니다.
◀INT▶윤재효(상가 분양대행사 대표)
"신세계도 들어온다 들어온다 해놓고
하나도 안 됐죠. 아직 안 하고 있잖아요. 전부 다 보면 신도시가 다 유령화 형식으로 돼 가고 있거든요.사기 같아요 LH의.."
울산의 미래 성장 축으로 개발중인
신도시들이 대기업 투자 지연에 따른 핵심
앵커 시설 유치 실패로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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