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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7호 태풍의 경로는 3년전 태풍 차바와
유사한데요, 곳에따라 300mm 가까운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선박을 결박하려던 선주가 숨지는 등 피해도
잇따랐는데, 이번 태풍의 고비는
지금부터입니다.
태화강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문희 기자, 비바람이 점차 거세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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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곳 태화강은 밤이 되면서
비바람이 더욱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 흐르는 태화강의 수위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울산에는 14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북구의 매곡의 경우 어제부터 누적 강우량이
290mm가 넘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까지 최대 250mm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한 비바람 속에 사건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낮 1시쯤 울주군 온산항 유화부두
인근에서 선박을 결박하러 나가던 60대 선주가
의식을 잃었습니다.
해경이 선주 66살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또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는
강풍에 요트 2척이 백사장까지 밀려와
좌초되기도 했습니다.
강한 바람에 울산 북구의 한 교회 첨탑이
넘어가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가 하면
시내 곳곳의 간판이 떨어지면서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또 주차빌딩 외벽이 강풍에 날려 전신주를
덮치면서 인근 2천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태풍은 세시간 뒤인 밤 11시쯤
울산과 가장 가까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때가 울산항 만조시간과 겹쳐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태화강 둔치에서
mbc뉴스 김문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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