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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울산 도심 한가운데에 멧돼지
한마리가 출몰했습니다.
출동한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고도
아파트 단지와 태화강 주변을 휘젓고는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김문희 기자.
◀END▶
◀VCR▶
멧돼지 한 마리가 도로를 뛰어다닙니다.
시내 한복판을 지나,
주택가에서는 순찰차와 충돌했습니다.
그 충격으로 다리에는 부상을 입었는데
또 다시 아파트 단지 안을 배회합니다.
오늘(9\/17) 새벽 3시 10분쯤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순찰차 8대와 엽사가 출동했습니다.
◀INT▶이상복 \/울산시 야생동물피해방지단
"추격해서 오다 보니까 돼지가 좀 지쳤더라고..70kg 정도 나가는 사람이 엎드려있는 크기 정도 됩니다."
CG)멧돼지는 태화로터리에서 최초 발견돼
신정동과 번영교 하부, 달동과 삼산동을 지나
태화강변으로 내려갔습니다. OUT)
경찰은 멧돼지를 포획하기 위해
공포탄을 발사하며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S\/U▶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추격하는 과정에서 순찰차 보닛이 찌그러지고 라이트가 이렇게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시민들의 안전을 우려해
드론을 띄우며 갈대밭 수색에 나섰습니다.
◀INT▶박석재\/삼산지구대장
"마지막으로 학성교 인근 강변 쪽으로 도망갔습니다. 특히 강변 산책로는 심야·새벽 시간대에 시민들이 운동을 많이 하는 장소여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또 후각이 뛰어난 밀렵개까지 동원해
2시간이 넘도록 수색을 계속했지만
사라진 멧돼지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투명CG)최근 3년간 울산에서만 멧돼지 신고건수는 800건이 넘었으며, 이 중 도심에 출현한 경우도 2016년 17건, 2017년 11건, 지난해에만 4건에 이릅니다.
MBC뉴스 김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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