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 달에 한 명꼴, 전체 56명.
지난 2015년 6월 개통한 울산대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사람들의 수입니다.
반복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해경과 경찰, 소방, 교량 운영사가
3개월마다 합동 훈련을 벌이고 있다는데요.
이 현장에 이용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울산대교를 달리던 차량 1대가 다리 한복판에
멈춰서 있는 걸 가정한 훈련 상황.
◀SYN▶ 울산하버브릿지
"하차하신 손님께서는 지금 즉시 승차하시고 차량을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람을 가정한 마네킹이
다리 밑으로 떨어지고,
교량 운영사의 신고를 받은 해경이
경비정을 타고 추락 지점으로 출동해
파도에 떠내려가는 마네킹을 건져냅니다.
EFF> 울산해경 "괜찮으십니까? 괜찮으십니까?"
경찰은 다리 위에서 교통을 통제하고,
소방은 인근 항만에 도착해 환자를 이송합니다.
울산해경과 경찰, 소방, 울산대교 운영사
하버브릿지의 합동 구조훈련입니다.
(S\/U) 이렇게 모든 기관이 총출동하는
합동훈련은 울산대교가 개통한 이후 3달마다
한번씩 열리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훈련을 반복하는 이유는
실제 사고가 너무도 자주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에만 울산대교에서 20명이 투신을
시도했고 이 가운데 10명이 숨졌습니다.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서는
이같은 반복 훈련이 꼭 필요한 겁니다.
◀INT▶ 박영욱 \/ 울산해경 해양안전과장
"해경구조대를 사고지점으로 긴급 출동시키고 경찰 및 소방은 육상에서 추락자 신원파악과 환자 후송업무를 각각 수행하고 있습니다."
울산대교가 운영을 시작한 지난 2015년 6월부터 지금까지 52개월 동안 극단적인 선택을 했거나 시도한 사람은 모두 56명.
반복되는 합동 훈련을 넘어 근본적인 투신 방지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 이용주 기자.\/\/\/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enter@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