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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조작해 위험한 공사 강행?

유희정 기자 입력 2019-09-03 20:20:00 조회수 175

◀ANC▶
길천 일반산업단지에서 안전진단 결과를
무시하고 옹벽 보수공사를 하다가
붕괴 사고가 났다는 의혹 전해드렸는데요.

이 과정에서 안전진단 결과까지 조작했다고
의심되는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무너진 옹벽은 지난해 7월에도
찌그러지고 배가 부르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외부 기관의 안전진단을 받고
관계자들이 논의한 결과,
기존의 옹벽에 흙벽을 덧대는
보강공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SYN▶ 산업단지 시공사 (작년 10월)
발주처(울산시)에 지금 들어갔다 나오는
길이거든요. 1안으로 용역 계약을, 용역을
계속 진행을 하시고, 보고서하고 빨리 종결을
지으라고 하니까..

그런데 이후 공사 비용을 놓고
산업단지 시공사와 옹벽 건설업체가 갈등했고,

시공사는 옹벽 건설업체를 내보내고
직접 공사를 하겠다며
안전진단도 새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새로 받았다는 안전진단 보고서를
기존 보고서와 비교해 보니,

제목도 그대로이고,
조사 과정과 시험 내용까지 똑같습니다.

(CG)달라진 건 기존에 제안했던 공법 대신
다른 공법을 쓰는 게 좋겠다는 결론뿐입니다.

◀SYN▶ 안전진단 업체
2월에 (산업단지 시공사)에서 전화가 왔는데,
"(우리)가 알아서 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보강 공법을 좀 수정해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다시 수정해 가지고
(새 보고서를) 납품을 했던 겁니다.

당시 산업단지 시공사는
준공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아
옹벽 공사를 빨리 끝내야만 했습니다.

(CG)최초의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단지 시공사가 선택한 공법이
가장 시간이 적게 듭니다.

울산시는 몇 달만에 결론이 뒤집힌
안전진단 보고서를 그대로 승인해 줬습니다.

공법을 바꾸면 옹벽이 무너진다며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도 제기됐지만

결론이 바뀐 보고서와 울산시의 승인 서류가
법원에 증거로 제출되면서
공사는 계속됐습니다.

◀INT▶ 옹벽 건설업체
(울산시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하면서
시공을 강행을 한 겁니다. 완전히 100%
무너진다고 장담을 했기 때문에,
인사 사고를 막기 위해서 (신청을 했는데..)

산업단지 시공사와 안전진단 업체는
어떤 공법을 쓰든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그러면 왜 옹벽이 무너졌냐는 질문에는
비가 많이 와서 어쩔 수 없었다는 주장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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