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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에 걸쳐 수백억 원을 들여 일부 복원한
경주읍성이 기대와 달리 관광객을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화장실과 주차장 등 기반 시설이
뒷받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포항 김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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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에 건립돼 조선으로 이어진
지방행정의 중심인 경주읍성!
문화재청과 경주시가
정비 복원 기본 계획을 수립한 뒤
10년 만인 지난해 동쪽문인 향일문과
성벽 324m를 복원했습니다
관광객을 시가지로 유치하기 위해
LED 480개로 야간 조명을 하고
인근 상점의 간판도 정비했습니다
하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원인이 큽니다
화장실은 아예 없고 주차장은
고작 20여 대만 수용할 수 있는데
이마저 인근 주민들이 차지해 버렸습니다
관광객을 시가지로 끌어들일 행사도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INT▶ 이윤지 \/인근 상인
"읍성이 완공될 때는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실 줄 았았는데 그런 게 없다보니까 소규모 행사 같은 것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이미 복원한 성벽 일부도 돌 대신
말뚝을 꽂아 원래 모습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입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이달초부터 13억 원을 들여
동성벽 북쪽 백70m에 대한 학술발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발굴은 앞서가는 반면 기반시설은 따르지
못하는 것입니다
◀INT▶
여동형 \/경주시 문화재정비팀장
"부족한 기반시설은 문화재청하고 협의를 해서
기반시설을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들어간 예산은 321억원,
경주시는 오는 2030년까지
280여억원을 더 들여 경주읍성
북쪽 성벽과 북문을 복원할 계획입니다
S\/U)문화재와 기반시설이 따로 놀지 않는,
장기 계획에 걸맞는 세심한 행정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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