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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부터 달걀 껍데기에 산란 날짜를 적는 것이 의무화됐습니다.
그런데 요즘같은 여름에는 산란일자만 믿고
샀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으니
보관 상태도 함께 챙겨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서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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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을 들어올리자 판 아래로
썩은 물이 끈적끈적 묻어 나옵니다.
깨진 달걀 속은 회색빛으로 변했고
구더기가 득실거립니다.
이틀 전 달걀 한 판을 산 이수현씨는
유달리 냄새가 심해 달걀을 살펴보다
썩은 달걀 3개를 발견했습니다.
◀INT▶이수현\/동구 방어동
냉장고에 넣으려고 이렇게 봤을 때 냉장고에서 나는 냄새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계란을 밑에 들여다보니 그때 구더기가 생긴 거를 그때 발견을 해가지고.
이씨가 구매한 달걀 껍질에 찍혀있는
산란일자는 8월 15일입니다.
CG>지난 23일부터
달걀산란일자 표시제도가 시행돼
산란 일자 4자리, 생산자 고유번호 5자리,
사육환경번호 1자리 이 순서로
10자리를 표시해야 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산란일자만 믿어서는 안됩니다.
요즘 같은 여름에는 유통온도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판매된 달걀도 산란된지는 일주일도
안됐지만 이미 부패가 진행됐습니다.
◀SYN▶유통관계자
산란일자가 가까운 것이 좋고 그다음에는 그런 실수가 있을 수가 있으니까(여름이다 보니) 생물이 아닙니까, 없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선진국에서는 달걀 보관 온도를
영상 5도 안팎의 냉장으로 유지하도록 하는데
우리는 별도의 냉장보관 기준이 없습니다.
때문에 달걀을 고를 때 산란 일자와 함께
유통 과정도 알려 줄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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