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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프리패스' 골든타임 지킨다

이용주 기자 입력 2019-08-23 20:20:00 조회수 157

◀ANC▶
요즘 지어진 대규모 아파트들은 보통
주차 차단기나 공동 현관문이 있다보니
사건 사고가 발생했을 때 긴급차량이
접근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하는데요.

울산의 한 파출소가 아파트 주민들과 협조해
빠르게 출입할 수 있는 이른바
'공동주택 프리패스'를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
◀END▶
◀VCR▶

경찰과 함께 아파트 순찰에 나서 봤습니다.

[ 반투명 CG ]
[정문 차단기에서부터 막힌 순찰차.

차에서 내린 경찰관이 경비실로 찾아가
순찰을 나왔다며 문을 열어달라 부탁하고,
그 결과 차단기가 올라가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33초였습니다.]

경찰이 강력사건이나 가정폭력,
자살소동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할 경우,
33초는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아파트 출입구에 이어
집 안까지 들어가야 한다면
공동현관문이 또다른 장애물이 됩니다.

◀ I N T ▶김영기 \/ 울주경찰서 범서파출소
"신고자에게 다시 전화를 한다거나 그렇게 해서라도 안되면 경비원이나 관리사무소를 통해서 공동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서."

탄탄한 아파트 보안 시스템이 오히려
경찰 출동에는 장애가 된다는 지적에,
울산에서는 '공동주택 프리패스' 제도가
시작됐습니다.

아파트 주차 시스템에
순찰차 번호를 등록하고
공동현관을 열 수 있는 열쇠도 확보한 겁니다.

[ st-up ]
"카드키가 없을 경우에는
이런 내비게이션이나 무전기를 통해서
공동 현관문 비밀번호를 전달합니다."

경찰관들이 일일이 아파트를 돌며
프리패스 제도의 취지를 설명한 결과,
울산에서만 아파트 23단지, 136개동이
동참했습니다.

◀ I N T ▶이병희 \/ 울주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
"빠른 신고 출동으로 주민이 조금 더 만족하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찰은 협조한 아파트에서
프리패스 제도를 시범 운영한 뒤
성과에 따라 확대 적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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