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시민들의 식수원인 낙동강 유역 녹조 확산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잦은 태풍과 강우에도 불구하고
강 전역으로 유해 조류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취수원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부산 류제민 기잡니다.
◀VCR▶
낙동강 물이 온통 초록빛을 띄고 있습니다.
곳곳에선 녹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
강변을 따라 녹조가 띠를 이루고..
표면 위가 썩어 파랗게 변한 곳도 있습니다.
물 속은 어떨까?
그야말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 S \/ U ▶
"이곳은 낙동강 본류와 가까운 요트 계류장입니다. 직접 물을 떠보니 이렇게 녹색 알갱이가
눈에 보이는데요. 부패가 심해서 냄새까지
진동하고 있습니다."
연이은 폭염으로 녹조가
낙동강 하류까지 번지자 식수원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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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들어,물금 취수장과 매리 취수장의
녹조 개체 수는 각각 최대 7만 9천 4백 개와
8만 7천 4백개!
평균 개체수 2만 3천여 개로,
조류경보제 기준 '경계' 단계인 ml당 만 개를 훌쩍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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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
부산시 관계자
"햇빛이 있다가 이제 (녹조가) 번성을 했는데, 비가 오면 증식을 못하니까 다시 줄어들고, 다시 햇빛이 있으면 또 증가했다가 또 줄어들고 이게 계속 반복되는 것 같아요 올해는요."
(2)-----------------------------------------
화명과 삼락생태공원,낙동강 하굿둑 인근에선 모두 2만 개 이상의 녹조가 측정돼,
어민들까지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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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최성문 \/ 구포어촌계장
"우리가 고기를 잡아서 생활해야 하는데 녹조 때문에 도저히 생활할 수 없을 정도로 고기가 없습니다. 엄청나게 심합니다 지금."
이틀동안 최대 100mm 가량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단비가 유일한 위안.
부산시와 경남도가
낙동강 조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로
했지만,
해마다 심각해지는 녹조로 인해
낙동강을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시민과
어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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