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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팬 운동이 확산되면서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을 기리는
외솔기념관의 보안업체에 대한 시비가
일고 있습니다.
보안업체의 최대주주가 일본기업이라는 건데요,
관리감독을 맡은 중구청은 올해 계약이 끝나면
내년부터 보안업체를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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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국어사전을 만드는 내용을
담은 영화 말모이.
영화 속 주인공 조선어학회 대표 류정환에는
울산 출신 외솔 최현배 선생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조선어학회를 창립한
최현배 선생은, 1942년 우리말 큰사전
인쇄를 앞두고 일제에 검거됐습니다.
EFF> 우리는 반드시 우리말 사전을 완성할 것입니다.
'한글이 목숨'이라고 외친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을 기리는 중구 외솔기념관.
(S\/U) 이 기념관의 보안을 맡은 업체가
일본 보안기업 '세콤'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에스원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에스원이 경비를 맡아 온 건
외솔기념관 준공 당시인 2010년부터입니다.
◀SYN▶ 중구 주민(전화)
"일제 강점기 시절에 우리나라 말을 지키려고 한 분이시잖아요. 일본 기업이 이런 기념관 보안을 담당하는 건 문제가 있지 않나."
삼성그룹 계열사인 에스원은 1980년대
국내 기업과 일본 세콤의 합작으로 설립됐는데
올 6월 말 기준 세콤은 에스원의 최대주주로
전체 지분의 25.6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중구청은 올해 계약이 만료되면 업체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권규철 \/ 중구청 문화관광과
"국민 정서를 감안하고 앞으로 용역업체 선정할 때 경비 능력이라든가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선정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에스원은 일본 세콤이
지분을 보유한 것은 사실이지만
삼성그룹 계열사인 명백한 우리나라 기업이며,
일본은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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