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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임동호 전 최고위원이 쓴
자서전에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내용이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울산시당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한 임씨의 징계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당내 세력 다툼이 벌써
시작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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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열고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임동호 전 최고위원.
자서전에는 십수 년 동안 민주당을 위해
동분서주한 일화들이 담겨 있는데,
최근 모 당원이 선거자금 부당 거래 정황이
여과 없이 적혀 있는 부분을 문제 삼았습니다.
'모 후보자에게 접근해 선거비용 보전
마지노선인 15% 득표를 약속하며 3억 원을
받아간 당원들이 있었다'고 회고했는데,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내용이라며
징계청원을 제기한 겁니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윤리심판원 회의를 소집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7명으로 구성된 윤리심판원 결정까지는
2개월 안팎의 시간이 걸려 상당 기간
시끄러울 전망입니다.
◀SYN▶ 류석호 \/ 민주당 울산시당 윤리심판원장
'당원 간 불협화음을 조장하는 글이라면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어도 당 윤리 차원에서는 문제될 수 있는 부분이 될 수 있거든요.'
만약 징계가 내려질 경우 임 전 위원은
공천 심사에서 불이익을 받게 돼 중구 선거구
유력 총선 후보라는 경쟁력을 잃게 됩니다.
◀INT▶ 임동호 \/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제 판단 기준으로 상식대로 사실 기준으로 책을 썼습니다. 잘못됐으면 사법부의 판단을 구해야지 윤리위원회에서 (징계 심의를) 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정가에서는 임 전 위원장 흠집내기로
민주당내 세력 다툼이 시작됐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인 정치인들의 등용문을 넓히기 위해
과거 시당위원장을 지낸 인사들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려고 세 결집에 나섰다는 이야기까지
나돌고 있습니다.
(S\/U) 내년 총선까지는 앞으로 8개월,
임 전 위원장의 징계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예비 후보 간 물밑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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