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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열대야 때문에 밤 잠 설치시는 분들
많으시죠.
한여름밤의 더위를 오싹한 공포체험으로 날리는
납량축제가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이색 체험 현장을 LTE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지호 기자,
체감기온이 좀 낮아진 것 같습니까?
◀END▶
네, 밤이 됐지만 수은주는 여전히 30도에
육박하는데요, 여기는 한기를 느낄만큼
오싹합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납량축제의 출발지점인
저승세계 입구인데요,
여기저기서 괴성과 비명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태화강 십리대숲에서 호러트레킹을 즐기며
무더위를 날리려는 공포 체험객 수백 명이
입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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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뒤
낮 최고 기온이 32.7도까지 오르며
폭염주의보가 다시 발효됐습니다.
밤에도 25도 안팎의 기온으로 열대야를
보이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데 태화강 국가정원 대숲 안은
주변보다 4도 정도 기온이 낮습니다.
여기에다 대숲에서 온갖 모양의 귀신에 쫓기다 보면 서늘한 기운 마저 느끼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습니다.
◀INT▶이애란
"어제 날씨가 너무 비가와서 안 좋아서 오늘 날씨 딱 좋고 해서 오싹한 체험 한번 느껴보려고 왔습니다."
◀INT▶김수정 \/ 천곡중
"막 사람들 분장도 너무 무섭고 분위기도 너무 무섭고 많이 무서울것 같아요. "
올해 축제는 300m 구간씩 8개 코스로 마련된
호러트레킹 외에도, 4D와 5D 기술로 긴장감을
높인 체험관과, 귀신의상, 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습니다.
또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는
연극과 마술 공연, 공포 영화 무료 상영 등이
자정까지 이어집니다.
올 여름 더위는 다음 주부터 점차 누그러들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납량축제의 서늘함으로
막바지 더위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에서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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