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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부당한 수출 규제 때문에
이번 광복절의 경우 울산 시민들이 느끼는
감정이 남달랐을 겁니다.
오늘 많은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광복절 의미를 깊이 되새기는 행사들이
울산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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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 만세 만세 만세.
광복절 경축식에서 만세 삼창 소리가 우렁차게 터져 나옵니다.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 보복으로
대일 감정이 좋지 않은 시기여서,
만세 소리에 힘이 더욱 실립니다.
울산 시민들도 힘을 합쳐
이번 위기를 헤쳐 나가자며
결의를 굳게 다지는 자리였습니다.
◀INT▶ 송철호 \/ 울산시장
사과 한마디 없이, 적반하장격으로 경제 전쟁을 선포한 일본에 120만 울산 시민의 이름으로 강력한 유감을 표합니다.
굵은 빗방울이 쏟아지는 가운데
울산 동구 출신의 독립운동가 흉상 제막식이
예정대로 열렸습니다.
흉상의 주인공은 1926년 일본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펼친 古 서진문 선생입니다.
선생은 일왕 암살 모의 혐의로
혹독한 고문을 받다가,
석방 이틀 만에 안타깝게 순국했습니다.
후손들은 선생의 항일운동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INT▶ 천영배 \/ 古 서진문 선생의 외손자
순국선열들께서 지하에서 통곡하는 피눈물이 지금 오늘 이렇게 비로 내리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북구 신도시의 한 아파트단지 입구에
대형 태극기가 내걸렸습니다.
울산 북구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고헌 박상진 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현재 진행 중인 한·일 문제가
슬기롭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아파트 입주민들이 뜻을 모은 겁니다.
◀INT▶ 김영덕 \/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
매번 국가기념일 때마다 대형 태극기를 걸어서 우리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이 태극기를 보는 다른 주민들도 같이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릴 수 있게...
궂은 날씨에 아랑 곳없이 울산 어디에 있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넘쳐나는
광복절이었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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