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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아픔을 간직한 그날의 기억' 특별전

입력 2019-08-13 07:20:00 조회수 67

◀ANC▶
일제 강제동원의 아픈 역사를
공유하고 기억하자는 특별전이
합천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작지만 의미 있는 전시회를
이준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 V C R ▶
일제 강점기,
끌려가거나 수탈당하는 것을 견디다 못해
일본으로 간 합천 사람들은
지금의 합천 인구보다 많았습니다.

그들이 주로 배치된 곳은
당시 일본의 대표적 군사도시로
원자폭탄이 투하된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피해자의 대다수가
합천 사람들인 이윱니다.

◀ I N T ▶조원영 합천박물관장
"일본 히로시마에 (합천 사람) 7만 명 정도가
살고 있었다고 봅니다.
그중에 원폭 피해자들이 대부분이었고..."

한국의 히로시마라 불리는 합천에서
강제동원의 실상을 기억하자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사진 속 남성들은 일본군 병사로,
탄광 노동자로 끌려갔고,

여성들은 군수 공장으로,
또 일본군 성노예로 내몰렸습니다.

(c.g)
태평양의 한 섬에 군무원으로 동원된
한 조선인이 남긴 일기장에는
살아서 돌아가지 못할 거라는 불안함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포로수용소 감시원으로 동원된 이들은
전쟁 범죄자로 몰려 처벌되는 이중의 고통을
겪었습니다.

◀ I N T ▶
김민균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학예사
"일본군의 명령만을 수행한 사람들인데도
전후에 전범으로 몰려서 일부는 사형까지 당한
억울한 사연을 가진 분들입니다."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는
무려 782만여 명으로
당시 우리나라 인구의 3분의 1에 달합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진정한 사죄와 배상 대신
역사 부정으로 일관하며
무역 보복까지 하고 있습니다.

◀ I N T ▶
김민균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학예사
"우리가 잊으면 그들은 더욱더 부정하겠죠.
그러면 우리의 과거는 또다시 반복되고
재연되겠죠."

강제동원의 아픈 역사를 잊지 말자는
합천박물관의 '그날의 기억' 특별전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이준석!
◀ E N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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