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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쇠퇴로 몰락해가던 독일 브레머하펜은
해상풍력발전으로 부활에 성공한 도시입니다.
조선기술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이 불황에 빠진
조선업의 새로운 길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울산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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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북부의 브레머하펜은 유럽 최대의 자동차
선적항이 있는 울산과 여러모로 닮은 곳입니다.
1980년대 주력 산업이었던 조선업이 몰락하면서
실업률이 25%까지 치솟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도시의 부활을 이끈 건 해상풍력발전.
바다 위 구조물을 만드는 조선업이 발달했던
덕분에 독일 해상풍력발전 정책의 전진기지가
된 겁니다.
400여 곳에 달하는 제조업체와 관련 연구소,
교육기관까지 자리잡으며 유럽 최대 해상풍력
클러스터로 자리잡았습니다.
◀INT▶ 브레머하펜
새로운 산업 분야는 위험과 기회가 동시에 잠재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새로운 기회를 잡고 싶었습니다.
울산에서 추진되고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은
조선기술과 더욱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발전기를 바다 위에 뜨게 하는 부유체가
대형 선박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INT▶ 울산대학교 실장
축적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수많은 (조선업) 인력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이 바로 별다른 교육이 없이도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에 전환이 될 수 있고요.
오는 10월 서생 앞바다에 국내 최초로 설치될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의 부유체도 국내
조선소에서 제작되고 있습니다.
조선업 불황으로 폐쇄 위기까지 몰렸던 이 곳은
부유식 해상풍력이라는 새로운 산업으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INT▶ 마스텍중공업 대표이사
거기에 따르는 조선에 일자리가 발생하는 거고요. 그러다 보면 그 이후에 유지 보수에 따르는 엄청난 일자리가 (더 생깁니다.)
배를 만드는 조선소에서 바로 만들어 바다에
설치하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
장기 불황에 빠진 조선업에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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