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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화폐인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가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한 울산지역 피해자들이 2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경찰의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경찰서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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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광풍이 몰아친 지난해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를 유도한 미국계
금융회사가 결국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울산MBC 보도 이후 렌밸캐피탈의
투자 사기 수법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매달 투자금의 18%를 수익금으로
지급하고 10개월 뒤에는 원금까지 돌려준다는 약정을 하며 '떴다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했습니다.
투자 초기에는 매달 수익금이 지급됐지만,
지난해 12월 갑자기 지급이 중단됐습니다.
◀S\/U▶ 지난 5월부터 경찰 수사가 시작됐는데
울산지역 피해자는 200여명이 넘고, 피해금액은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들은 그러나 경찰의 수사가 지지부진
하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SYN▶ "구속하라. 구속하라."
렌벨전국피해자 비대위 소속 80여명이
울산남부경찰서 정문 앞에서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INT▶웨징보 \/투자 피해자
"렌벨에 투자를 했어요. 그런데 돈은 들어갔는데 한 번도 못 받았어요."
명백한 다단계 투자사기에 속절없이 당했는데,
울산 경찰의 수사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INT▶류인숙\/투자 피해자
"여기는 구속 수사도 하지 않고, 저희가 면담을 요청했을 때 구속하고자 하는 의지도 없고. 주무관서인 강남경찰서로 수사 이관을 요청하는.."
이 사건의 서울지역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강남경찰서는 지난 5월 렌벨캐피탈
고위관계자 박모 씨 등 2명을 구속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이들은 말합니다.
이에대해 울산남부경찰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세부적인 내용을 알려주긴 곤란하지만,
다음달 중으로 관련자 추가 검거 등
수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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