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유럽에서 시작된 아이스버킷챌린지,
기억하십니까?
얼음물을 들이붓는 동영상을 찍고
기부를 독려하는 SNS 캠페인이었습니다.
비슷한 방법으로 부산에서는
'트래쉬태그챌린지'가 시작됐습니다.
바로 거리 쓰레기를 치우는
청소 사진을 찍고 이런 모습을 공유하는
활동입니다.
현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부산의 한 대학가 골목.
구석구석 뒤져 가며 쓰레기를 찾고 있습니다.
거리가 말끔히 정리되자,
봉투를 들고 단체 사진을 찍습니다.
SNS에 공유하기 위한 이른바 '인증샷'입니다.
◀INT▶ 조동란 \/ 금정구
"길거리에 너무 많은 담배꽁초, 쓰레기를 보게 됐습니다. 그런 환경 속에서 많은 분들이 무심하게 지나칠 때, '깨끗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트래쉬태그챌린지'는
쓰레기를 뜻하는 '트래쉬'와
'해시태그'의 합성어입니다.
공공장소를 청소하고 온라인을 통해
'인증샷'을 공유하는 환경보호 운동인데,
금정구를 시작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S\/U)
"주민들은 이렇게 길거리에 있는 쓰레기를 치운 뒤,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청소 인증을 하면 종량제 봉투를 주는
지자체의 고육책으로 시작됐지만
이제는 자발적인 참여가 더 눈에 띕니다.
(CG)
인증 페이지 가입자는 두 달여 만에
800명을 넘어섰고,
활동 인증 게시글은 매주 100건 이상씩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CG\/)
SNS '인증 경쟁'이 좋은 계기를 마련한 겁니다.
◀INT▶이정섭 \/ 금정구청 자원순환과
"거리가 상당히 깨끗해졌고.. 저희가 처음에 구상했던 것보다 주민들이 스스로, 자발적으로 활동해서 놀라고 있습니다."
대학가, 번화가 등 쓰레기 무단투기가
심각한 지역에서,
트래쉬태그 운동이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현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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