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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난
십리대숲 일부 구간은 사유지라는 이유로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제외됐는데요.
울산시는 이 사유지를 사들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개인 무덤까지 포함돼 있어
난항이 예상됩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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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과 명정천이 만나는 십리대숲 진입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태화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조선시대에 건립된 정자,
만회정이 복원돼 있습니다.
이곳 내오산은 예부터 풍수지리사들이 꼽은
태화강 내 최고 명당자리로 달성 서씨 가문
소유입니다.
산책로 울타리 너머에는 분묘 2기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S\/U) 이곳은 지난 2010년 태화강 대공원
조성 당시 보상에서 제외된 이후
이번 국가정원 구역에도 빠졌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은 방문객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입니다.
◀INT▶ 김잠도
'(사유지 묘지는) 옛날부터 있던 거라서 크게 밉지도 않고, 주인이 공원 들어선다고 많이 희생했다고 (알고 있어요.)'
◀INT▶ 허경남
'국가정원인데 이장해 줄 수 있으면 이장을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CG>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삼호교 남단에서
태화루 사이 유일한 사유지인 이곳의 면적은
1,580㎡.
용도상 임야에 해당돼 감정가는 3억 원 대에
불과하지만 개인의 땅을 국가정원으로
편입하는 일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울산시는 우선 토지 소유자를 설득한 뒤,
여의치 않을 경우 강제수용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INT▶ 김석기\/ 울산시 태화강관리단장
'토지 소유자를 만나서 협의를 계속하고 협의 매수가 불가능할 경우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여 매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습니다.'
국가정원 선포식까지 앞으로 2개월여.
울산시가 사유지를 사들여 국가정원으로서의
온전한 면모를 갖춰나갈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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