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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주춤해지며 무더위가 고개를 들자
번식기에 들어간 말벌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 생활 공간에 까지 벌집이 발견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나무 가지치기 작업이 한창인
울산 중구의 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 옆 산책로 수풀 위로
말벌 떼가 어지럽게 맴돕니다.
전신보호복을 착용한 소방대원이 접근해
수풀을 헤치고 말벌집을 제거합니다.
인근 아파트 4층 베란다 창문
밖에도 새까만 말벌들이 날아다닙니다.
◀INT▶ 신호율 \/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CCTV 화면에) 벌이 열댓 마리가 계속 떠있으니까 확인해봐야 하니까 (확인)하러 왔다가 주변에 (벌이) 너무 많으니까 쏘이니까 (벌집을) 확인할 수도 없고"
◀S\/U▶ 말벌은 산 속 뿐만 아니라
이렇게 도심 한 가운데 아파트 단지 안에서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말벌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이 되면서
주택가와 야외 공원 등 생활공간 주변
벌집 제거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말벌은 7월과 9월 사이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데,
CG> 지난해 이 시기에 접수된 벌집 제거 신고는
12만 여건이나 됩니다.
벌집 제거를 위한 출동이 여름철 전체
구조출동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할 정돕니다.
OUT>
특히 이 때는 벌들의 활동 반경이 넓어지며
사람들의 생활 반경과 겹쳐져 벌 쏘임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INT▶ 박창민 \/ 중부소방서 119구조대
"(벌집을) 무리하게 제거하려고 하지 말고 (벌집)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하셔야 합니다. 벌침을 손가락으로 제거하려고 하지 말고 흔히 보이는 신용카드를 이용해서 살살 살살 긁어주는 방식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소방당국은 야외활동 시 냄새에 예민한 말벌을
자극하지 않도록 향이 강한 화장품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고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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