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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시모집이 확대되면서 고등학교 내신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출제 오류 등의 이유로 재시험을
치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 울산에서만
최근 2년간 123개 학교가 재시험을 치렀다고
합니다.
내신관리에 허점이 드러나며 울산 교육에 대한
불신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
◀END▶
◀VCR▶
울산의 한 사립 고등학교는 이번 1학기
고3 기말고사 수학 시험을 두 번 치렀습니다.
시험지 첫 페이지에 적힌 객관식 문제
1, 2, 3번 모두 정답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이 시험지를 풀 때부터
정답이 없는 것 같다는 문의가 잇따랐고,
결국 5일 뒤 3문제에 한해 재시험을 봤습니다.
◀SYN▶ 학부모(음성변조)
"학생들 면담도 하고 했다고 하는 건 들었는데.반발이 있으니까 재시험을 치든지 했겠죠. 내신 이런것 중요할 땐데"
CG) 이 같은 출제 오류 등의 이유로
최근 2년 동안 울산지역 고등학교 123곳이
232개 과목에서 재시험을 치렀습니다.
한 학기마다 울산지역 고등학교 절반 이상이
재시험을 치른 셈입니다. OUT)
내신 시험에서 오류가 생기면 각 학교는
교장 주재로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고
재시험 또는 복수정답 처리 여부를 심의합니다.
(S\/U) 하지만 보통 출제 오류가 발생하면
재시험이 아닌 복수 정답이나 전원 정답으로
처리하는 경우도 있어 실제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과거보다 내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지만
교사의 답안지 분실에 이어 문제 출제 오류까지 연이은 사고로 학교의 내신 관리에 대한
신뢰도와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
고 3 수험생들의 대학 진학에 절대적인
내신 관리에 구멍이 생기면서 울산 교육에 대한 불신도 커져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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