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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특목고에서 교사가 답안지를 분실해 재시험을 치렀다는 소식 어제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요.
허술한 답안지 관리로 내신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지만, 학교나 학부모 모두 특목고에서
탈락할까 쉬쉬하는 분위기입니다.
서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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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기말고사 영어 시험을 치른
울산의 한 특목고.
영어 교사 A씨는 2학년 7개 반 가운데 한 반의 답안지를 통째로 잃어버렸다고 신고했습니다.
CG>A교사는 집에서 채점하기 위해 답안지를
가져갔지만, 어디서 어떻게 잃어버렸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교적 철저한 보안속에 관리가 되는 시험지와
달리 답안지 관리는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점검표에는 보안이 있는 장소에서 채점을
하도록 했지만 학생들이 오가는 교무실 아니면
외부로 가져가는 경우가 부지기숩니다.
내신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지만 학교나 학생의
반응은 의외로 잠잠합니다.
s\/u>이번 사건은 교육청의 특목고 재지정
평가에서 감점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어,
학교는 물론 학부모들도 쉬쉬하는
분위기입니다.
◀SYN▶교육청관계자
"상산고도 감점 때문에 떨어진 거잖아요. 불이익은 (줄 수 있지만) 일단 사안을 조사해보고(결정해야죠)"
매뉴얼을 따랐다고 하지만 교장과 교사로만
꾸려진 학사관리위원회가 일사천리로
재시험 결정을 내리는 동안 교육청에는
사고 사실조차 알리지 않았습니다.
교육청은 단순 실수일 경우 경고나 주의 같은 행정처분을 내리는데 현재로서는 고의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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