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기불황 속에
레지던스 호텔같이 숙박업을 할 수 있는
부동산을 분양받는 분들이 꽤 있는데요,
건물은 준공됐지만 당초 분양 목적인
숙박업 영업을 할 수 없는 곳이 있습니다.
탐사기획 돌직구, 이상욱 기자.
◀END▶
◀VCR▶
북구 강동권에 34층 규모로 들어선
KCC스위첸 레지던스.
주거에 휴양을 더한 고품격 이미지를 내세워
100% 분양을 마치고 지난 4월 준공됐습니다.
하지만 이 레지던스를 분양받은 110세대
투자자들은 요즘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투명C.G>
레지던스는 생활형 숙박시설로, 숙박업
영업을 해도 되는 시설이지만 로비와 접객
시설이 없어 숙박업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INT▶오유정 KCC스웨첸 레지던스 관리단장
"12월 해돋이 할 때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
같고 이런 계산을 하고 대부분이 숙박시설이니 숙박시설을 하려고 샀습니다. 110세대 중에
80세대 이상이, 근데 그 자체가 안 됩니다."
이 레지던스 투자자 80명은 시행사에 왜 로비가 없는 지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그러자 시행사측은 건축물 대장 표시변경을
통해 뒤늦게 건물 2층을 로비라고
바꿔 기입했습니다.
◀INT▶김유홍 KCC레지던스 관리단 총무
로비라는 자체가 없어요. 건물대장 상에 그래서
저희들이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로비 자체가 없다, 라고. 그러니까 그분들이 시행사분들이 급하게 바꿨어요.
시행사측은 건축법상 생활형 숙박시설로 분양했지만 분양당시 이런 내용을 자세히 안내하지
않았다고 시인합니다.
◀INT▶조창재 시행사측 부장
저희가 숙박업으로 등록이 된다, 안 된다는
안내를 하진 않았습니다.(분양계약서) 어디에도 나와 있는 게 없습니다.
시공상의 하자도 심각합니다.
바른 지 얼마 되지 않은 안방 벽지가 울고
바다경관이 좋아 가장 높은 가격에 분양된 객실
베란다 창은 성인 남자가 힘껏 밀어도 잘
열리지 않습니다.
◀INT▶이나겸 KCC레지던스 수분양자
이것 때문에 점검하러 오신 담당하신 분이 저희와 여기서 마주쳤어요.
그 분이, 여기 이런 집이 몇 세대가 있는데
이건 정말 자기가 봐도 심각한 하자라고
KCC레지던스 분양자들은 숙박업 영업도
안 되고 하자가 수천 건에 달하자 시행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욱\/\/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sulee@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