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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특목고에서 교사가 학생들이 작성한
기말고사 답안지를 분실했습니다.
잃어버린 답안지는 한 반 전체분량이라는데요.
해당 학교는 오늘(7\/15) 재시험을 치렀지만
이 사실을 학부모나 교육청에도
제대로 알리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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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울산의 한 특수목적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영어 과목 기말고사를
치렀습니다.
100점 만점인 이 시험의 객관식 배점은 87점,
단답형 주관식은 13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시험 일주일 뒤 2학년 7개 반 가운데
한 반 학생들이 작성한 주관식 답안지가
분실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담당 교사가 답안지를
집에 가져가서 채점하다 잃어버렸다며
학교에 보고한 겁니다.
학교 측은 지난 12일 성적관리위원회를 열고
학생들에게 해당 사안을 알린 뒤
어제 오전 영어 주관식만 재시험을 치렀습니다.
◀ S Y N ▶ 학교 관계자
"채점을 해서 점수를 옮겨 적었다면 그걸 가지고 인정을 하면 되는데, 그 반 자체가 없어지면 나머지 여섯 반은 해결할 방법이 없는 거죠."
하지만 학교 측이 이 같은 사실을
학부모와 교육청에 사전에 알리지 않으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 st-up ]
"학교 측은 취재가 시작되고 나서야
교육청에 해당 사실을 보고했습니다."
◀ S Y N ▶ 울산시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상상도 못한 일이라서 저희들도 이 부분의 매뉴얼을 좀 더 강화해서 이런 일이 앞으로 안 생기도록 조치를 2학기 때는 해야죠."
실태 파악에 착수한 교육청은
이번 사건에 해당 교사의 고의성이 있었는지,
이번 기말고사 과정 전반에
규정 위반은 없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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