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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시장 '이전' 기정사실화

최지호 기자 입력 2019-07-10 20:20:00 조회수 33

◀ANC▶
울산시가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을
기정사실화하고 용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지를 민간에 매각하고 시 외곽으로
가는 게 경제성에서 낫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그러나 인구 감소와 접근성 등 이전에 따르는 부정적인 요인에 대한 검토가 빠져 있다는
지적입니다.

최지호 기자.
◀END▶
◀VCR▶

지난 1990년 문을 연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한때 농산물은 40%, 수산물은 20% 이상이
이곳을 통해 유통됐습니다.

지은 지 30년이 돼 가는 시장을 재건축하느냐
이전하느냐를 두고 10년 가까이 논란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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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시장들과 마찬가지로 민선7기 울산시도
현대화 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을 의뢰했습니다.

CG> 거래물량 증가, 중도매인 확장성,
3천억 원 대의 건축비 등을 고려했을 때
현재 부지를 팔고 교통이 편리한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게 낫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INT▶ 최병옥 \/ 농촌경제연구원 박사
'도매기능과 소매기능, 물류, 저장기능이 복합된 복합물류센터 개념으로 활용이 되는 거점형 도매시장을 지향하는 쪽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전을 반대하는 상인 단체는 현재 삼산동
부지의 접근 편의성과 울산의 인구 감소세 등
경제 상황이 반영되지 않은
짜맞추기식 용역이라고 반박했습니다.

◀INT▶ 황찬규 \/ 중앙청과 대표
'바로 장바구니 들고 찾아올 수 있는 그런 위치로 접근해야 합니다. 현 부지 말고 이전한다면 (도심에서) 최하 1시간 이상 거리로 옮길 것입니다.'

반면 이전을 찬성하는 측은 물류 거점으로
옮겨 도매시장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김철준 \/ 울산원예농협 조합장
'거점형 도매시장의 미래를 보더라도 넓은 곳에 물류 접근성 좋고 인근 양산이나 기장까지 아우를 수 있는 지역에 들어섰으면 합니다.'

하지만 아직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오기 전인데도
울산시가 확장 이전을 전제로 국비 사업에
공모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또 이전 예정지로 거론되는 지역의 부동산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어 또 다른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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