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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사람 잡는 주택조합..곳곳에서 갈등

이돈욱 기자 입력 2019-07-09 20:20:00 조회수 36

◀ANC▶
얼마 전 울주군의 한 지역주택조합 조합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사업 무산 위기 속에 조합원들과 갈등을 빚다 벌어진 일인데요, 대다수 지역주택조합들에서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렇다 할 대책이 없습니다.

탐사기획 돌직구, 이돈욱 기자입니다.
◀END▶

◀VCR▶
경찰들이 조합 사무실 입구를 막고 있고
문 안쪽은 경호원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총회에 반대하는 조합원들은 결국 뒷 문으로
몰려 가 조합 측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서희건설이 참여한 진하 지역주택조합은
지난 2015년 사업을 시작했지만,

건설사측이 공사비 확보를 위한 중도금 대출을
받지 못해 올해 1월 계약이 해지됐습니다.

조합은 총회를 열어 새 시공사를 선정하고
다시 사업을 이어가려 했지만,
일부 조합원들이 사업 무산에 의혹이 있다며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갈등이 커졌습니다.

비대위가 제기하는 의혹은 크게 두 가지.

조합의 업무대행사와 시공사가 사실상
한 회사로 조합에 손해만 입히고 떠났는데,
여기에 조합이 관계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겁니다.

◀SYN▶ 비상대책위원회 조합원
서희씨앤씨 대행사 대표가 예전에 서희건설 사장 출신이래요. 그러니까 처음부터 대행사하고 시공사는 한 집이었던 거예요.

또 조합이 185억 원에 매입한 아파트 부지는
불과 4달 전 절반 가격인 93억 5천만 원에
거래된 토지였다고 비대위측은 말합니다.

◀SYN▶ 비상대책위원회 조합원
이 땅값에 더해서 내야 되는 세금을 저희가 그 돈까지 얹어서 준거죠. 그래서 185억이 나왔다고. 그래서 저희가 지금 이번에 국세청에 탄원서를 넣어 볼까

이런 의혹 밝히고 다른 조합원들에게 알리기
위해 조합원 명부와 각종 자료를 요구했지만,
조합은 응하지 않고 총회를 강행해 새로운
시공사와 대행사를 선정했습니다.

◀SYN▶ 박영규 \/ 울주군 주택허가담당
너희가 계속 (공개를) 안 해줘서 잘못된 계약이 총회에서 의결되고 그게 우리에게 부당함을 일으켰기 때문에 조합을 상대로 집행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거나 민사적인 부분의 소송으로 해결해야 되지 (다른 방법은 없다.)

울산에 설립된 지역주택조합은 모두 29곳.

대부분 내부 갈등과 비리 등으로 사업 진척이
늦어 실제 공사를 이어진 곳은 4곳에
불과합니다.

그런데도 현재 울산에는 8개 조합이 새롭게
설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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