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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보이콧 일본" 확산되는 日제품 불매운동

입력 2019-07-09 07:20:00 조회수 167

◀ANC▶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맞서는
불매운동이 경북에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부 마트는 진열대에서 맥주나 담배 같은
일본 제품을 아예 빼버렸고
일본 관광상품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여행사까지 나왔습니다.

안동 최보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안동의 한 마트 직원들이
일본 맥주를 진열대에서 빼내고 있습니다.

제품이 사라진 진열대가 군데군데 비었습니다.

(st-u) "일본 맥주가 있던 곳에는
일본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대신 붙었습니다."

일본산 담배도 판매를 중단하기 시작했습니다.

직원들은 교대 근무자가 헷갈리지 않도록
일본 담배를 놓는 곳에 '판매 중지'라는
메모를 붙였습니다.

최근 일본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수출제한 조치를 발표한 것에 반발해
일본 제품을 사지도 팔지도 않겠다고
선언한 겁니다.

◀INT▶금교탁\/해당 마트 점장
"매출 감소에 영향은 있지만, 일본 제품은
당분간 안 파는 거로 결정하게 됐습니다.
상황을 지켜보고 더 철수할 만한 제품이 있으면 철수할 생각입니다."

영주의 한 여행사는
기존에 팔던 일본 관광상품을
판매 목록에서 아예 빼기로 했습니다.

이를 알리는 현수막도 내걸었습니다.

◀INT▶영주 A여행사 대표\/
"이 일들에 대해서 온전히 순리대로 해결되기 전까지는 저는 일본상품 판매 안 하려고요.
굳이 우리가 일본 아니어도 여행 갈 곳이 많고 충분히 일본의 관광자원들은 다른 나라에서
대체가 가능하더라고요."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자비를 들여
오는 24일부터 3박 4일간 일본으로
'의원 친목 연수'를 떠날 예정이었지만,
예약을 취소하고
연수지를 국내로 변경했습니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일본 제품을 사지 않겠다는
자발적 불매운동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보규입니다. (영상취재 원종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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