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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동구 일산해수욕장 인근 횡단보도에서
중앙선을 넘은 승용차가 보행자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건너던 일가족 3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주변 시민들의 발빠른 대처가
사고 수습을 도왔습니다.
김문희 기자.
◀END▶
◀VCR▶
어젯밤 9시 17분쯤 동구 일산해수욕장 인근
횡단보도.
신고가 바뀌자 차들이 속도를 줄이며 멈추는데
검은색 승용차 한대가 속도를 내더니
앞차를 피해 방향을 틀어 중앙선을 넘습니다.
바로 앞 횡단보도는 이미 보행신호로 바뀐
상황. 중앙선을 넘은 이 차량에 치인
보행자들이 도로 위에 나뒹굽니다.
◀S\/U▶ 가해 차량은 중앙선을 침범해
보행자 3명을 잇따라 덮치고 약 20m를
더 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횡단보도를 덮친 승용차에 치인 피해자 3명,
어머니와 두 딸 등 일가족인데,
어머니는 사고 충격으로 머리를 크게 다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고 두 딸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INT▶ 윤능희 \/ 동구 화정동
"가게 앞에 나와있는데 갑자기 급발진하는 소리와 함께 빡하는 소리가 들리더니..붕 떠서 한 바퀴를 돌면서 떨어지셨고.."
사고가 나자 주변에 있던 시민 수십 명이 곧장 달려 와 차량을 통제하고 부상자들의 상태를
살폈습니다.
또 곧바로 119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해
4분 만에 부상자들을 옮길 수 있었습니다.
◀SYN▶ 목격자
"앓는 소리 내면서 아프다고 하길래 계속 손잡고, 구급차 오고 나서도 계속 양손 잡고 있었거든요."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는 23살 A씨가
사고 당시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고
음주 측정 결과 알코올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신호가 바뀌었지만 속도를 줄이지 않고중앙선을 넘은 점 등에 대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CCTV 화면에 대한 정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김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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