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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이 올해 상반기 안에 마치기로 했던
강동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 승인을
또다시 미루기로 했습니다.
인가 조건인 시설물 보완 조치가
제대로 완료되지 않았다는 건데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고나영 기자
◀END▶
◀VCR▶
가로등이 없어 매일 밤 암흑천지로 변하고
관리가 안 된 공터는 잡초 투성이가 됐습니다.
페인트 칠이 벗겨져 도로 위 차선은
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동네 갓길은 불법 주정차 차량들과 버려진
오토바이가 차지했습니다.
◀S\/U▶ 도시개발 준공승인 문제가 벌써 5년
넘게 방치되는 사이 인도는 이렇게 풀밭으로
변했습니다.
아직까지 도시개발사업 준공 승인을 받지 못한
북구 강동산하지구입니다.
지난 3월 북구청은 강동산하지구
도시개발조합에 준공승인 조건으로 90여건의
시설물 보완을 요구했지만 아직도 20건이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
이대로 준공 승인을 해 줄 경우 시민의
예산으로 보수를 해 줘야 하는 상황.
북구청은 어쩔수 없이 승인을 유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INT▶ 이동권 \/ 북구청장
"(시설물 보완을) 어느 정도만 하면 시도 따라올 거라고. 그런데 그것조차도 안 하려고 하니 구청에서 별도 예산을 투입해야 되는데..."
조합측의 시설물 보완이 미뤄지면서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도 못하고 생활 불편까지
계속 안고 살아야만 합니다.
◀INT▶ 박지연 \/ 강동산하지구 주민
"애들 학교 가는 길도 너무 위험하고. 어른들끼리, 가족들끼리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산책 한 번 하고 싶어도 깜깜한데 뒤에서 차에 치일 수도 있고 너무 위험한 부분이 많고..."
◀INT▶ 신순길 \/ 산하지구 부동산 소장
"준공 승인이 안 나다 보니까 대지 지분이 없어서 매수자들한테 설명하기가 조금 곤란하고... 언제 되느냐 물으면 준공 승인이 나야 된다 되풀이할 수밖에 없고..."
5년째 매듭짓지 못한 강동산하도시개발 사업.
시설물 보완 조치를 둘러싸고
지자체와 조합이 대립하는 사이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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