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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외제차 딜러가
고객들에게 받은 차 값 7억원을 갖고
잠적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딜러는 차값을 현금 일시불로 받아 챙긴 뒤
고객 몰래 파이낸셜 할부로 계약했다는데요.
피해 고객들은, 할부 청구서가 날아올 때까지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포항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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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불로 BMW 차량을 구입한 임 모씨.
얼마전 파이낸셜 회사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고 크게 놀랐습니다.
◀INT▶BMW 520i 구매자 (01:30~)
"BMW 파이낸셜에서 연락이 왔더라구요. 신랑
이름으로 5천900만원 할부가 잡혀있는데 맞냐고
물어보는거에요. 저희는 할부하지 않았고
(현금으로) 완납으로 다했다(고 설명했죠)"
지난 3월 같은 딜러에게서
더 비싼 모델을 구입했던 김 모씨.
1억원 짜리 차를 사면서
9천만원은 딜러 계좌로 입금했고,
잔금 1천만원은 3개월 할부로 납부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파이낸셜사로부터
차 값 1억원 전액에 대해
대출 할부가 시작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INT▶BMW X5 구매자 (01:36~)
"1억 대출이 실행이 되어서.. 아버지는
어이가 없으셔서...아버지 명의로 (딜러가)
자필 서명하고 전화를 다른 분으로 등록해서
(대출한 거죠)"
딜러가 고객들로부터 차 값을
개인 통장으로 받아 챙긴 뒤,
자사 파이낸셜 할부로 돌린 겁니다.
할부 계약시 고객의 자필 서명과 본인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8명,
피해액은 7억원이 넘습니다.
피해자들은 해당 딜러를 경찰에 고소하고
BMW본사와 파이낸셜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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