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바다에서 생계를 잇는 어업인들이
전국적으로 10만 명이 넘는데요.
그렇다면 어업인들의 재해율은
어느 정도일까요?
취재를 해봤더니 다른 산업군에 비해
10배 이상이나 높았습니다.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부산 박준오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영도 앞 바다를 지나가던 어선에서
밧줄 작업을 하던 60대 선원이
얼굴과 오른팔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지난해 8월엔 저인망어선에 타고 있던
20대 외국인 선원이 갑자기 쓰러져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열악한 근무환경에 노출되다 보니,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송준호 \/ 대형선망수협 상무]
"배에서 미끄러져서 부상을 많이 당하고 있고 선박이 조업을 하면서 너울성 파도에 의해 (넘어짐 부상도..)"
(CG)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실태조사결과.
어업인의 재해율은 5.5%.
농업이나 제조업, 건설업 등에 비해
최대 10배 이상 높았습니다.
어업 재해 사망률도 4%를 넘나들고 있어
일반 재해 사망률 1.2%보다 훨씬 높습니다.
◀인터뷰▶
[제철관 \/ 전국선망선원노조 교섭국장]
"뇌졸중이라지 갑자기 쓰러졌을 경우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육지에 와도 치료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어업인의 부상을 막기 위해선
작업환경 개선이 급선무이지만,
당장은 헬멧과 장갑, 추락방지벨트 등
개인 보호장비 보급이 시급합니다.
예방센터와 같은 전문 기관 설립도
빨리 이뤄져야 합니다.
◀인터뷰▶
[박상우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
"(어업인들이)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아야 하는 강제 규정, 작업 환경이나 안전장비를 구축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 기반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S\/U] 이와 함께 50%에 머물고 있는
어선원 보험 가입률도 대폭 끌어 올려,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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