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주말이나 휴일
바닷가를 찾는분들이 부쩍 늘었는데,
이들이 버리고간 쓰레기 무단 투기는 여전해
매일 아침 쓰레기 수거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버리는 사람, 치우는 사람 따로인 현장을
김문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지난 휴일 오후 울산 북구의 한 해변입니다.
물에 발을 담그는 사람부터 고기를 구워 먹는
사람들까지 각자 저마다의 방식으로
휴일 오후를 즐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떠나고 난 자리에는 각종
쓰레기만 남았습니다.
몽돌 해변 곳곳에서는 일회용 접시부터
쓰고 버린 부탄 가스와 페트병 등이 눈에
띕니다.
◀S\/U▶해변에 위치한 화장실 앞입니다.
사람들이 먹고 버린 각종 쓰레기들로
가득합니다.
인근 도로가의 상황도 마찬가지.
누군가가 버려 놓은 쓰레기 주변에 비양심이
모이고 모여 곳곳에 쓰레기 더미가 생겼습니다.
◀INT▶인근 주민
음식도 여기서 와서 먹고 라면이라든가 고기 구워 먹고 바닷가에 그대로 방치해놓고 가요. 자기 집 같으면 절대 그렇게 안 할 거예요.
쓰레기도 문제지만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폭죽 소리와 고성방가에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합니다.
◀INT▶유병호\/북구 산하동
밤새도록 폭죽을 터뜨리니까 마당에 폭죽이 떨어지면 노인분들이 잠을 못 자요. 불안해서. 그래서 뭐라고 하면 달려들고.
매일 아침 9시 구청에서 쓰레기 수거작업을
벌이지만 이같은 무단투기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INT▶박미경\/강동해변 청소 노동자
사람들이 놀다가 먹고 간 음식 쓰레기 있잖아요. 청소하는 인원은 한정돼있고 하다 보니까 제때제때 바로 못 치우고 하니까 벌레들이 이제 생기고 하는 게..
북구 강동해변에서 하루 평균 발생되는
쓰레기는 1.2톤,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하는
얌체 시민의식 때문에 울산의 해안 절경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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