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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의 한 재건축 구역 주민들이
정비지구 정중앙에 사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체에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노후 건물들의 붕괴 위험이 높다며
재건축에 동의해달라는 건데 회사측은
사택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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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8월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남구 신정2동 C-03 지구.
에쓰오일 사택을 포함해 14개 아파트 단지와
소형 빌라, 40여개 주택 등이 들어서 있는데
대부분 40년 가까이 된 노후 건축물들입니다.
주민들은 언제 무너질지 모를 건물이 무섭다며
최대한 빨리 재건축을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INT▶ 류태식 \/ 남구 신정동 40년 거주
"항상 불안해요. 지진이 안 날까. 비가 많이 오지 않을까. 항상 걱정하며 살고 있어요."
CG) C-03 재건축사업은 신정2동 11만㎡ 부지에
2천100세대 규모 아파트를 짓는다는 계획으로
에쓰오일 사택이 정중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OUT)
재건축의 첫 단추인 조합 설립을 위해서는
전체 토지 소유자의 75%와
전체 토지 면적의 75%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추진위원회가 받아낸 소유자 동의는 약 80%.
하지만 에쓰오일 사택이
전체 토지 면적의 35.4%에 달해 회사측의
동의 없이는 조합 설립이 불가능합니다.
◀SYN▶ 김태훈 \/ 남구의원
"지역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안전하게 이주할 수 있도록 에쓰오일 사측은 협의에 나서 주십시오."
CG) 에쓰오일 측은 입장문을 내고
직원 복지 등을 위해 사택 운영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OUT)
그리고 회사가 조합 설립에 협의하지 않아
주민의 안전이 위협받는다는 주장엔
동의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S\/U) 하지만 주민들은 사택을 빼고
재건축구역을 새로 정하는 것도
시간과 절차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양측의 입장이 조율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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